오늘은 국제암연구소(IARC)가 발표한 발암 가능성이 있는 물질과 관련된 음식에 대해 소개하려고 합니다. 그럼, 이제 IARC의 발암 가능 물질 분류와 그에 대응하는 음식들을 살펴보겠습니다. 최근 아스파탐 발암물질이라는 뉴스로 인해 많은 대체당 식품에 대한 안정성에 대해 사람들이 크게 스트레스를 받고있습니다. 오늘은 이 발표를 한 곳이 어딘지부터 시작해 이 발표가 의미하는 바, 그리고 각종 등급에 어떤 식품들이 포함되어있는지를 알아보고자 합니다.
IARC는 어떤 조직인가?
IARC는 세계보건기구(WHO)의 소속 기구로, 암 발병의 원인을 연구하고 그 정보를 공유하는 역할을 합니다. 그들은 다양한 화학 물질, 환경 요인, 생물학적 요인 등을 실험하고 평가하여 발암 물질을 분류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IARC의 발암물질 분류는 크게 다섯 가지 그룹으로 나누고 있습니다.
아스파탐 발암물질? 등급별 식품 알아보기
- 그룹 1: 발암물질(Carcinogenic to humans) – 인간에게 암을 유발할 수 있는 확실한 증거가 있는 물질을 말합니다. 이 그룹에는 흡연, 알코올, 아스베스토스 등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 그룹 2A: 가능성이 높은 발암물질(Probably carcinogenic to humans) – 인간에게 암을 유발할 가능성이 높은 물질을 말합니다. 여기에는 빨간 육류, 가공 육류, 직접적인 햇빛 노출(UV 빛) 등이 포함됩니다.
- 그룹 2B: 발암 가능성이 있는 물질(Possibly carcinogenic to humans) – 인간에게 암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는 물질을 말합니다. 아스파탐, 피클, 커피 등이 이 그룹에 속해 있습니다.
- 그룹 3: 발암물질 분류가 불확실한 물질(Not classifiable as to its carcinogenicity to humans) – 현재까지의 연구로는 인간에게 암을 유발할지 여부를 명확히 판단할 수 없는 물질을 말합니다.
- 그룹 4: 발암물질이 아닌 것으로 판명된 물질(Probably not carcinogenic to humans) – 인간에게 암을 유발하지 않는다는 증거가 있는 물질을 말합니다. 이 그룹에 속한 물질은 매우 적으며, ‘카프롤락탐’이 유일하게 포함되어 있습니다.
결론, 마셔도 될까?
그렇다면 이 아스파탐 발암물질이라는 것에 대한 위기감을 느끼고 마시지 말아야하는 것일까요? 여기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합니다. 우선 그룹 2B에 속해있다고 가정을 했을 때 심지어 우리나라 사람들이 매일 먹고있는 절임류의 채소인 ‘김치’역시 발암물질에 속해있다고 볼 수 있는 것이죠. 그리고 고기에 비해서는 상대적으로 안전하다고까지 느껴지는 그룹군입니다. 그런만큼 지금 현재까지 나온 연구결과로서는 많이 마시더라도 전혀 영향을 미치지 않는 수준이라고 볼 수 있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문제가 되는 부분이 있다면 아직 대체당에 대한 추적연구가 긴 기간 이뤄지지 않았기에, 어떤 부작용이 있을지 또는 없을지에 대한 부분이 명확하지 않다는 것입니다. 결국 개인의 기호와 선택에 따라서 즐기는 것이 제일 현명한 방법이 아닐까 합니다.